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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보관법(삶은계란 및 여름철 주의사항)

by 리쏘미 2025. 9. 5.

 

계란 보관법
계란 보관법

 

안녕하세요 리쏘미입니다.

계란은 우리 식탁에서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식재료인데요. 아침 식사로 즐기는 달걀프라이, 영양 간식으로 좋은 삶은 계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는 계란은 단백질과 영양소가 풍부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계란은 껍질 속에 수분과 단백질이 가득 담겨 있어 보관 상태에 따라 신선도가 빠르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잘못된 보관 방법은 신선함을 잃게 할 뿐 아니라 식중독과 같은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에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냉장고 보관이 일반화된 요즘에도, 상온 보관이 가능한지, 삶은 계란은 며칠 동안 두고 먹을 수 있는지, 계란 보관용기는 어떤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지에 대해 혼란을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은 계란의 효율적인 보관 방법과 주의할 점을 상세하게 안내드리고자 합니다.


 

계란 보관 왜 중요할까요?

계란은 껍질에 작은 기공(작은 구멍)이 있어 외부 공기와 수분이 서서히 통과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부 수분이 증발하고, 노른자와 흰자의 구조가 변하면서 신선도가 저하됩니다.

따라서 계란은 온도 변화가 적고 청결한 환경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계란 껍질에는 보이지 않는 세균이 부착될 수 있으므로, 껍질 세척 여부도 중요한 보관 요소가 됩니다.

세척을 잘못하면 오히려 보호막 역할을 하는 큐티클이 벗겨져 상하기 쉬워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입 당시의 상태를 유지하며 보관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계란 보관법
계란 보관법

 

냉장 보관이 가장 안전한 이유

우리나라와 같이 여름철 고온다습한 환경에서는 상온 보관보다는 냉장 보관이 가장 안전합니다.

온도: 냉장고의 권장 보관 온도는 0~5℃ 사이입니다.

이 온도에서 세균의 증식을 억제할 수 있어 계란의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위치: 냉장고 문 쪽 계란칸에 두는 경우가 많지만, 문은 자주 열리고 닫혀 온도 변화가 크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냉장고 안쪽, 일정한 온도가 유지되는 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보관 방향: 계란은 뾰족한 부분이 아래로 가도록 보관해야 합니다. 계란 내부의 공기주머니가 윗부분에 위치하는데, 둥근 부분이 위로 가야 공기주머니가 흔들리지 않고 노른자가 중심을 유지하여 신선도가 오래갑니다.

 

계란 보관용기는 왜 필요할까요?

계란을 냉장고에 넣을 때 원래 포장된 종이 케이스나 플라스틱 트레이를 그대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위생적이고 안전한 보관을 위해서는 전용 보관용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란보관용기의 장점

뚜껑이 있어 외부 냄새 차단 가능

충격 완화로 계란 파손 방지

위생적으로 세척 후 재사용 가능

냉장고 공간 활용에 효율적

 

특히 뚜껑형 밀폐 보관용기는 계란 특유의 비린내가 냉장고 내부에 스며드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권장됩니다.

또한 투명한 소재의 보관용기를 사용하면 남은 계란 개수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삶은 계란 보관은요?

 

삶은 계란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라 하더라도 신선 계란보다 빠르게 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삶는 과정에서 큐티클이 손상되어 세균이 쉽게 침투하기 때문입니다.

삶은 계란은 조리 후 2시간 이내에 냉장고에 넣어야 합니다. 삶은 계란은 얼음물에 넣어 빨리 식힌 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계란의 신선도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삶은 계란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껍질을 벗긴 경우에는 밀폐용기에 담아 보관해야 합니다.

 

껍데기 채 보관: 완전히 식힌 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 보관합니다.

껍데기를 깐 후 보관: 껍데기를 깐 삶은 계란은 물에 담가 보관하면 표면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물을 매일 갈아줘야 하며, 이틀 이상 보관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껍데기를 깐 후 바로 섭취하는 것입니다.

 

냉장 보관 가능 기간: 껍질째 보관할 경우 약 3~4일, 껍질을 벗겼다면 1~2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관 방법: 껍질을 벗긴 계란은 밀폐용기에 담고 키친타월을 깔아 수분을 유지한 뒤 냉장 보관하면 신선도를 조금 더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상온 보관: 여름철에는 2시간 이상 두지 않는 것이 원칙이며, 겨울철에도 6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특히 아이나 노약자가 먹을 경우에는 삶은 지 하루가 지난 계란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래된 계란의 문제점

오래된 계란은 신선도가 떨어져 조리 시 맛과 질감이 변할 뿐 아니라 위생적으로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흰자: 묽어져 물처럼 흐르게 됨

노른자: 탄력이 줄고 퍼지거나 중심에서 벗어나게 됨

냄새: 신선하지 않은 특유의 비린내 발생

위생 문제: 살모넬라균 등 세균 증식으로 인한 식중독 위험

 

따라서 계란을 사용할 때는 물에 담가 확인하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에 넣었을 때 가라앉으면 신선, 떠오르면 오래된 계란이라는 신호입니다.

 

계란 보관 시 자주하는 실수

세척 후 보관: 오염을 제거하려는 목적으로 세척한 뒤 냉장 보관하면 오히려 보호막이 사라져 더 빨리 상합니다.

냉장·상온 반복: 한 번 냉장 보관한 계란을 다시 상온에 두는 것은 세균 증식을 촉진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유통기한 오해: 계란의 유통기한은 보관 조건에 따라 달라지므로,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취급 시 유의사항

계란 껍질을 만진 후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교차 오염 방지를 위해 다른 식재료에 닿지 않게 주의하기

 

 


 

계란은 우리가 가장 자주 먹는 식재료이지만, 보관 방법에 따라 신선도와 안전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냉장 보관, 뾰족한 면 아래 방향, 밀폐 보관용기 활용, 삶은 계란의 신속한 섭취라는 원칙을 지킨다면 계란을 더욱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 두었을 경우 맛과 위생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구매할 때 필요한 양만 구입하고 적정 기간 내에 소비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이 글이 계란 보관법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가정에서 조금 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계란을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작은 습관의 차이가 우리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