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카톡으로 쉽게 확인하기!

by 리쏘미 2025. 8. 26.

안녕하세요 리쏘미입니다!

 

우리가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하면 진료 후 처방전을 통해 다양한 약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살다 보면 내가 최근에 어떤 약을 먹었는지, 혹은 아이가 어떤 약을 처방받았는지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만성질환으로 여러 병원을 다니는 경우, 동일 성분의 약을 중복해서 복용할 위험도 있고, 약물 간 상호작용 때문에 부작용이 발생할 수도 있죠. 이런 상황에서 꼭 필요한 것이 바로 투약 이력 확인 서비스입니다.

 

오늘은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카톡으로 쉽게 확인하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운영하는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국민이 병원과 약국에서 받은 의약품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입니다. 그동안 많은 분들이 이용해 왔지만, 한 가지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복잡한 본인 인증 절차 때문이죠.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추가로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하는 등 단계가 많아 중간에 포기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올해 8월 25일부터, 심사평가원이 이 서비스를 전면 개편했습니다.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 입력 없는 ‘모바일 간편인증 간소화’를 도입해 훨씬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게 된 건데요.

오늘은 이 개편된 서비스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또 우리 일상에 어떤 편리함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어떤 서비스일까?

 

 

 

‘내가 먹는 약 한눈에’는 이름 그대로 내가 최근에 복용한 약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국민 누구나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받은 최근 1년간의 투약 이력을 모바일과 PC에서 확인할 수 있죠.

이 서비스는 단순히 ‘내가 어떤 약을 먹었는지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고혈압이나 당뇨 같은 만성질환 환자가 여러 병원에서 진료를 볼 경우 동일 성분의 약을 이중으로 복용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 같은 약을 복용하면서 다른 약과 충돌이 일어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죠. 이런 상황을 예방하려면 투약 이력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

 

또한, 자녀의 약 복용 내역을 확인해야 하는 부모 입장에서도 매우 유용합니다.

아이가 병원에서 어떤 약을 얼마나 받았는지 한눈에 정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혹시 모를 약물 부작용이나 중복 복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카카오톡채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바로가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 질은 높게, 국민 건강엔 날개를

pf.kakao.com

 

 

본인 인증 절차 간소화(7단계 → 1단계)

 

이번 개편의 핵심은 바로 ‘본인 인증 절차 간소화’입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기존 이용절차

 

기존에는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입력 → 인증번호 수신 → 보안 프로그램 설치 → 공동인증서 입력 등

7단계를 거쳐야 했습니다. 사실상 컴퓨터 환경이나 보안 프로그램 오류로 이용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죠.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카톡 화면

 

이제는 다릅니다. 심사평가원은 국내 최초로 개인정보 입력 없는 모바일 간편인증 방식을 도입했습니다.

그 비결은 바로 카카오톡 연동입니다. 아래 카카오톡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알림톡 채널’ 하단에 새롭게 신설된 개인투약이력 조회서비스 바로가기 메뉴를 누르면, 카카오톡 본인인증 정보를 활용해 즉시 접속할 수 있습니다.

 

 

즉, 별도의 주민등록번호 입력이나 프로그램 설치가 필요 없습니다.

기존의 7단계 인증이 단 1단계로 줄어든 것이죠. 이로써 서비스 이용 장벽이 크게 낮아졌고,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투약 이력을 확인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처방 및 조제내역을 엑셀파일로 다운로드 하여 한번에 볼 수 있어 더 편리합니다.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카톡 화면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세부내역 다운로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 세부내역 다운로드

 

개인정보 보호와 자녀 이력 조회

 

이번 개편은 단순히 절차를 간소화한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가장 민감한 부분인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큰 진전을 이뤘습니다. 기존에는 개인정보 입력 과정이 필수였던 만큼, 입력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항상 존재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개편으로 개인정보 입력 자체가 사라지면서, 보안성이 한층 강화된 셈입니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자녀 투약 이력 조회입니다. 만 14세 미만 자녀가 있는 부모는 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사전에 법정대리인 등록을 해두면, 별도 절차 없이 모바일에서 자녀의 투약 이력을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병원에서 어떤 약을 받았는지, 최근 복용 내역은 어떤지 바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 입장에서는 안심이 됩니다.

 

국민 생활 밀착 디지털 보건 서비스

 

심사평가원의 강중구 원장은 “이번 서비스 개선으로 전 국민이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게 의약품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이번 개편은 단순한 서비스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변화입니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행정 서비스도 점점 간소화되고 있는데, 이번 사례는 의료·보건 분야에서도 사용자 경험 중심의 혁신이 가능하다는 걸 보여줍니다. 앞으로 이런 변화가 다른 보건 서비스로 확산된다면, 병원 진료 내역 확인, 건강검진 이력 조회 등도 훨씬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약 복용, 이제는 더 안전하게 관리하세요!

 

우리가 먹는 약은 건강을 지켜주는 동시에, 잘못 사용하면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내가 어떤 약을 언제 복용했는지 확인하는 것은 안전한 약 사용의 첫걸음입니다. 이번에 개선된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국민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 든든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는 병원이나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이 궁금할 때, 혹은 아이가 어떤 약을 먹고 있는지 헷갈릴 때, 복잡한 절차 없이 카카오톡으로 간단히 확인해 보세요. 이번 개편을 통해 국민의 일상이 한층 더 편리해지고, 무엇보다 의약품 안전 사용 문화가 자리 잡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