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쏘미입니다:D
오늘은 친환경 살림의 숨은 고수, 과탄산소다 활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과탄산소다의 특징과 안전한 사용법
과탄산소다는 화학식으로 Na₂CO₃·1.5H₂O₂를 가지며, 흔히 ‘산소계 표백제’로 불립니다.
물에 녹으면 산소를 방출해 때와 냄새를 분해하고, 소독과 표백 효과를 동시에 냅니다.
염소계 표백제에 비해 냄새가 적고, 분해 후 물과 산소, 탄산나트륨으로 변해 환경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아무리 친환경적이라도 피부·호흡기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다음 사항을 지켜 사용해야 합니다.
장갑 착용: 장시간 직접 접촉 시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환기 유지: 분말을 사용할 때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가능하면 환기를 시킵니다.
온수 사용: 40~60℃ 정도의 따뜻한 물에서 산소 방출이 활발해져 세정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보관법: 습기를 피하고 밀폐 용기에 보관해야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과탄산소다는 세탁, 청소, 살균 등 다양한 용도에 활용 가능하며,
특히 하얀 옷의 찌든 때, 욕실 곰팡이, 주방 기름때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세탁과 의류 관리에 활용하는 방법
과탄산소다는 특히 세탁 시 표백과 살균을 동시에 해주기 때문에 옷감 관리에 유용합니다.
아래 방법을 참고하면 세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얀 옷 찌든 때 제거
세탁통에 4060℃의 따뜻한 물을 채우고, 과탄산소다 23스푼을 넣어 녹입니다.
옷을 2~3시간 담가둔 뒤 세탁하면 목둘레, 소매의 누런 때가 눈에 띄게 사라집니다.
아기 옷·침구 소독
화학 세제가 부담스러운 아기 빨래에 특히 좋습니다.
세탁기 표준코스에 세제와 함께 과탄산소다 1스푼을 넣으면 세균과 냄새가 줄어듭니다.
수건·행주 냄새 제거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를 풀어 30분 정도 담근 뒤 세탁하면 곰팡이 냄새가 사라집니다.
특히 장마철, 여름철에 유용합니다.
커튼·이불 세탁
대형 세탁물은 세탁기 ‘불림 기능’을 활용해 과탄산소다를 2스푼 넣으면 때와 냄새가 동시에 제거됩니다.
세탁 시 주의할 점은 울·실크 등 동물성 섬유에는 사용을 피해야 하며, 원단 손상을 방지하려면 권장량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집안 곳곳 청소와 살균에 활용하는 방법
과탄산소다는 세탁뿐만 아니라 집안 청소에도 다재다능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주방, 욕실, 배수구처럼 곰팡이·기름때·악취가 문제인 곳에 강력한 효과를 발휘합니다.
주방 기름때 제거
싱크대 거름망, 도마, 프라이팬 손잡이 등 기름때가 낀 부분에 과탄산소다를 뿌리고 뜨거운 물을 부어 10~20분 두면 기름이 불려져 쉽게 닦입니다.
배수구·하수구 냄새 제거
배수구에 과탄산소다 한 컵을 뿌린 후, 식초를 부으면 거품이 발생하며 냄새 원인을 분해합니다.
10분 후 뜨거운 물로 헹궈주면 깔끔하게 청소됩니다.
욕실 곰팡이와 물때 제거
욕조, 타일 틈에 생긴 곰팡이는 과탄산소다와 물을 2:1 비율로 섞어 만든 반죽을 발라줍니다.
1시간 정도 두었다가 솔로 문지르고 헹구면 깨끗해집니다.
텀블러·물병 소독
따뜻한 물에 과탄산소다 1스푼을 넣어 30분 정도 담그면 세균과 냄새가 제거됩니다.
세탁기 통 청소
세탁기 ‘통세척 코스’에 과탄산소다 300g을 넣고 고온으로 돌리면 세균과 곰팡이를 효과적으로 제거합니다.
이처럼 과탄산소다는 집안 청소와 살균에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며, 값이 저렴하고 보관도 쉬워 가정에서 상비해두면 매우 유용합니다.
과탄산소다는 환경에 부담을 덜 주면서도 강력한 세정·살균·표백 효과를 가진 다용도 생활 도우미입니다.
세탁물 관리부터 주방·욕실 청소, 냄새 제거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하므로,
사용법과 주의사항만 지키면 가정에서 없어서는 안 될 꿀템이 될 것입니다.